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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STRESS > Volume 33(4); 2025 >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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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의 순차적 매개모형
박경현1orcid, 이영호2orcid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A Sequential Mediation Model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Pre-Sleep Arousal
Kyoung Hyun Park1orcid, Young Ho Lee2orcid
STRESS 2025;33(4):209-215.
DOI: https://doi.org/10.17547/kjsr.2025.33.4.209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25

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임상심리사

2서울동부스마일센터 센터장

1Clinical Psychologist, Severance Hospital, Seoul, Korea

2Center Directer, Smile Center Eastern Seoul,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Young Ho Lee Center Directer, Smile Center Eastern Seoul, 37, Pungseong-ro 22-gil, Songpa-gu, Seoul 05532, Korea Tel: +82-2-472-1295 Fax: +82-2-478-1295 E-mail: yhlee@catholic.ac.kr
• Received: November 15, 2025   • Revised: December 21, 2025   • Accepted: December 22, 2025

Copyright © 2025 Korean Society of Stress Medicin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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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국내 성인 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 인지적 정서조절, 수면 전 각성, 불면증 심각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단독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과 수면 전 각성의 순차적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계선 성격특성을 지닌 개인이 부정 정서를 강화하는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 전 각성이 높아질 경우 불면증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치료적 접근 측면에서, 경계선 성향이 높은 개인의 불면증 완화를 위해 일상 스트레스 상황을 다루는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사용에 초점을 둔 개입과 더불어, 취침 전 각성 상태를 낮추는 기법(이완 훈련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Background
    This study examined how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influence insomnia severity.
  • Methods
    Self-report data from 230 adult women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to assess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re-sleep arousal, insomnia severity. Sequential mediation analysis was conducted.
  • Results
    The sequential mediation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pre-sleep arousa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was supported.
  • Conclusions
    Individuals with highe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us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hat amplify negative emotions during everyday stressful situations, which, in turn, elevate pre-sleep arousal and contribute to greater insomnia severity. From a therapeutic perspective, interventions targeting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used in response to daily stress, alongside techniques aimed at reducing pre-sleep arousal (e.g., relaxation training), may be particularly beneficial for alleviating insomnia symptoms in this population.
수면장애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경험하는 주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낮은 수면의 질이나 불면은 개인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의료비용 증가와 생산성 저하 등 사회적 부담을 초래한다[1,2]. 최근 국내 국 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수면장애 유병률은 2011년 7.6%에서 2020년 14.4%로 10년 사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3]. 이러한 결과는 국내에서도 수면 문제의 병인적 기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연구와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Spielman의 3P 모델은 수면장애의 발달 과정을 소인(predisposing), 유발(precipitating), 지속(perpetuating)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한다[4]. 소인 요인은 생리적 각성 수준, 성격적 특성, 대처 방식 등 개인차를 포함하며, 이러한 요인은 개인을 수면 문제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유발 요인은 스트레스 사건이나 환경적 변화로, 소인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수면의 어려움을 촉발한다. 지속 요인은 조건화된 각성, 수면 손실을 보상하려는 부적응적 시도, 비합리적 수면 신념 등이며, 한 번 유발된 수면의 어려움을 만성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불면증의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는 불면을 유지시키는 비합리적 신념과 부적응적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데 초점을 둔다. 높은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 CBT-I는 만성 불면증의 대표적 근거 기반 치료로 자리매김하였다[5].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CBT-I의 치료 효과가 모든 개인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단기적 개선 이후 재발이 보고되는 경우가 확인되었다[6,7]. 이러한 결과는 불면증 치료의 인지ㆍ행동적 접근에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불면에 취약하게 하는 개인의 성격특성이나 정서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정서적 불안정, 충동성, 불안정한 대인관계, 일관되지 않은 자기상을 핵심 특징으로 하는 성격장애로 정의된다[8].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 DSM-5)에는 경계선 성격장애의 진단 기준에 수면문제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 문헌에 따르면, 경계선 성격장애 집단의 정서 및 각성 조절의 어려움이 불면증 취약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10].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집단의 수면 특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이들은 건강한 대조군보다 낮은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짧은 총수면 시간(total sleep time), 긴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 더 잦은 악몽 및 낮은 수면의 질(poor sleep quality)을 보고하였다[10].
성격장애의 차원적 접근에 따르면, 경계선 성격장애는 임상적 진단 여부에 따라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범주라기보다 일반 인구 집단 전반에 걸쳐 연속선상에서 분포하는 성격 차원으로 이해되고 있다[8]. 이러한 관점과 일관되게,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경계선 성격특성(Borderline Personality Traits)을 지닌 개인은 정서적 불안정, 충동성, 대인관계의 어려움, 부정 정서 경험의 빈도 증가와 같은 핵심적 성격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11,12]. 이러한 성격적 특성은 정서 및 각성 조절의 취약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수면과 같은 기본적 일상 기능 영역에서도 어려움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된다[13,14]. 나아가, 성격적 취약성과 관련된 수면 문제는 수면 습관의 교정이나 수면에 대한 역기능적 사고의 수정과 같은 지속 요인에의 개입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거나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6,15]. 이에 본 연구는 임상적 진단 이전 단계의 일반 집단을 대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이 정서 및 각성 조절과 같은 심리적 과정을 거쳐 수면 문제로 이어지는 경로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경계선 성격특성을 지닌 개인의 수면 문제를 설명하는 주요 기제로 정서조절의 어려움이 제시되어 왔다[14,16]. 정서 홍수 모델(Emotion Cascade Model)은 경계선 성향이 높은 개인일수록 반추와 파국화와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빈번하게 사용함으로써 부정 정서가 증폭되고, 강화된 정서가 다시 동일한 전략의 사용을 촉진하는 악순환적 정서 활성화 과정을 설명한다[16,17]. 구체적으로, 과거 부정 정서 경험을 반복적으로 되새기는 반추(rumination)와 미래 사건의 부정적 결과를 과도하게 예측하는 파국화(catastrophizing)는 부정 정서를 증폭시키는 대표적인 부적응적 인지 전략으로 경계선 성격 특성이 높은 개인에게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정서 조절 방략으로 보고된다[17,18]. 이러한 전략들은 정서 환기나 문제 해결로 이어지기보다는, 부정 정서를 지속 및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정서적 각성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8]. Selby 등[19]은 정서 홍수 모델을 토대로, 경계선 성향이 높은 개인의 수면 문제를 개념화하였다. 즉, 낮 동안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발된 부정 정서가 정서 홍수 과정을 거치며 충분히 조절되지 못한 채 지속되고, 이로 인해 취침 시점까지 높은 각성 상태가 유지되어 불면이나 악몽과 같은 수면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19].
정서 홍수 모델을 적용ㆍ검증한 기존 연구들에서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중 반추와 파국화를 주요한 정서 홍수 유발 요인으로 설정하여 검토하였다[16,17,19]. 한편, 경계선 성격장애 집단을 대상으로 인지적 정서 조절 전략을 비교한 연구에서 반추와 파국화뿐 아니라 스트레스 사건의 원인을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자기비난(self-blame)과 타인에게 귀속시키는 타인비난(otherblame) 역시 건강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바 있다[20]. 게다가, 수면 문제를 결과 변인으로 다룬 최근 연구에서 자기비난과 타인비난 역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으로서 불면증 심각도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1].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정서 홍수 모델에서 다루어진 반추와 파국화에 더해, 선행연구에서 불면증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자기비난과 타인비난을 포함하여,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역할을 확장하여 검토하고자 하였다.
수면 전 각성(pre-sleep arousal)은 불면을 유지ㆍ악화시키는 핵심 기제로, 걱정이나 반추, 침투적 사고와 같은 인지적 각성과 높은 심박수, 근긴장도, 피부전도 증가 등 자율신경계가 고조된 상태인 생리적 각성으로 구성된다[22]. 선행연구에 따르면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인지적 각성 수준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이러한 인지적 각성은 불면 증상 및 수면의 질 저하를 매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3,24]. 특히 반추적 사고는 취침 시점에도 부정적 사고를 지속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수면 전 인지적 각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수면 개시의 어려움과 불면 증상을 심화시키는 경로와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3-25]. 또한 스트레스 사건의 최악 결과를 상정하거나 개인의 결함 또는 타인의 책임으로 해석하는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사용은 분노, 죄책감 등의 부정 정서를 증폭시키고, 수면 전 인지적 및 생리적 각성을 매개로 수면의 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6]. 즉, 반추, 파국화, 자기비난과 타인비난은 수면 전 각성을 높이는 인지적 요인으로 기능하며, 이러한 각성의 증가가 수면의 질 저하 및 불면 증상의 유지와 연관되는 것으로 일관되게 보고되었다[23-26].
이상의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본 연구는 경계선 성향이 높은 일반 집단일수록 반추, 파국화, 자기비난, 타인비난과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더 빈번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낮 동안 경험한 부정 정서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해 수면 전까지 인지적 및 생리적 각성이 지속되어 불면증 심각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가정하였다. 즉,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을 거쳐 불면증 심각도로 이어지는 순차적 경로를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 경계선 성격특성,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수면 전 각성, 불면증 심각도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가?
연구 문제 2.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반추, 파국화, 자기비난, 타인비난)과 수면 전 각성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가?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 32세 미만의 초기 성인기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수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신체적ㆍ정신적 질환 진단(예: 우울증, 공황장애, 갑상선 저하증 등)을 받았거나 수면제 등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보고한 참가자 64명의 응답과 불성실 응답으로 판단된 7명의 응답 자료를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230 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2. 연구절차
본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설문지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모든 연구절차는 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윤리 규정에 근거하여 진행되었다(IRB 승인 번호: 1040395-202103-19). 설문지에는 연구에 대한 안내와 비밀 보장 및 온라인 데이터 관리에 대한 설명문이 포함되었다. 연구참여,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민감정보 처리에 동의하는 참가자에 한해 설문을 실시하였다. 총 301개의 응답이 수거되었으며 응답을 제출한 모든 참여자에게 답례를 제공하였다.
3. 연구도구

1) 경계선 성격특성

자기보고식 성격 평가 질문지(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PAI)의 11개 임상 척도 중 경계선 성격특성 척도(Borderline Features Scale, BOR)로 측정되었다[27]. 국내에서 번안 후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화하였고, 문항-총점 간 상관이 매우 낮은 문항 하나가 제외되어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었다[28]. 각 문항에 4점 리커트 척도(0=전혀 아니다, 3=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고 전체 점수 범위는 0∼69점이다. 타당화 연구에서의 내적 일치도(Cronbach’s α)는 .84, 본 연구에서는 .83이었다.

2)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은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척도(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를 국내에서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척도로 측정하였다[18,29]. 원척도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에 따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측정하는 16문항만을 사용하였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은 자기비난, 타인비난, 반추, 파국화의 네 가지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하위요인은 4문항으로 구성되며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국내 타당화 연구에서 내적 일치도는 자기비난 .83, 타인 비난 .87, 반추 .76, 파국화 .79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자기비난 .81, 타인비난 .83, 반추 .74, 파국화 .84였다.

3) 수면 전 각성

수면 전 각성은 원척도(Pre-Sleep Arousal Scale, PSAS)의 한국어 번안본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22,30]. 수면 전 각성은 인지적 각성과 신체적 각성의 두 가지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며 각 8문항씩 총 16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타당화한 논문에서의 내적 일치도는 .91, 본 연구에서는 .90이었다.

4) 불면증 심각도

불면증 심각도는 국내에서 번역하고 타당화한 불면증 심각도 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로 측정하였다[31,32]. 최근 2주간 불면증 심각도에 대한 주관적인 지각을 7문항으로 평가하는 자기보고식 검사도구이다. 문항은 수면 개시 및 수면 유지(야간 및 이른 아침 각성 모두 포함)가 어려운 정도, 현재의 수면 양상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 수면 문제가 낮기능을 방해하는 정도, 수면 문제로 인한 주관적 고통 또는 걱정의 정도로 구성되며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0=전혀 없다, 4=매우 심하다)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총 문항 합산 점수에 따라 네 가지 하위 범주로 구분될 수 있다: (1) 임상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불면증(0~7); (2) 역치 하 불면증(8~14); (3) 중등도 수준의 불면증(15~21); (4) 심각한 수준의 불면증(22~28). 타당도 논문에서 내적 일치도는 .92, 본 연구에서는 .86으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
SPSS 31.0 for Windows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 표본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변인 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의 순차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PSS PROCESS macro 5.0의 모델 6을 사용하였다. 회귀분석을 통한 매개효과 검증에 앞서 자료의 선형성, 잔차의 독립성, 등분산성 및 정규성 가정을 검토하였으며, 회귀분석의 기본 가정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매개 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부트스트래핑 방법(5,000회 표본 추출)을 통해 검증하였으며, 95%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연구결과의 내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종속변수 불면증 심각도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던 주관적 건강 상태를 통제변수로 포함하여 매개 분석을 수행하였다.
1.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주요 변인 간 상관관계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20.81세(SD=2.15)로 나타났다. 수면과 관련될 수 있는 생활습관적 요인의 빈도 분석 결과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2에는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경계선 성격특성,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수면 전 각성, 불면증 심각도의 기술통계치와 변인 간 상관관계를 제시하였다. 주요 변인 간 상관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구체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수면 전 각성, 그리고 불면증 심각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은 수면 전 각성, 그리고 불면증 심각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수면 전 각성은 불면증 심각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2.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의 관계: 경로별 회귀분석
연구 모형과 순차적 매개모형을 구성하는 각 경로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를 Fig. 1Table 3에 제시하였다. 경계선 성격특성이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경계선 성격특성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B=0.553, SE=0.066, p<.001). 다음으로, 경계선 성격특성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독립 변인으로 하고 수면 전 각성을 종속 변인으로 한 회귀분석 결과, 경계선 성격특성(B=0.521, SE=0.092, p<.001)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B=0.245, SE=0.081, p=.003)은 모두 수면 전 각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경계선 성격특성,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수면 전 각성을 동시에 투입하여 불면증 심각도를 예측한 회귀분석에서 수면 전 각성만이 불면증 심각도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B=0.290, SE=0.028, p<.001). 반면, 경계선 성격특성(B=–0.010, p=.804)과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B=0.023, p=.501)의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모든 회귀분석에는 주관적 건강상태를 공변량으로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3.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의 관계: 순차적 매개 효과 분석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주관적 건강상태만 불면증 심각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r=.359, p<.001), 매개 분석에서도 독립적으로 유의한 예측력을 보여(B=2.13, SE=0.584, p<.001) 공변량으로 포함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래핑 분석 결과,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에 미치는 총효과는 유의하였다. 그러나 직접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전체 간접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개별 경로를 살펴보면, 경계선 성격특성이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단독 매개로 불면증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Indirect effect 1). 반면, 수면 전 각성의 단독 매개효과는 유의하였으며(Indirect effect 2), 두 변인이 순차적으로 작용하는 간접효과 또한 유의하였다(Indirect effect 3).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불면증 심각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주관적 건강 상태는 매개 분석에서 공변량으로 포함되었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경계선 성격특성,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수면 전 각성, 불면증 심각도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순차적 매개효과 검증 결과, 경계선 성격특성과 불면증 심각도 간의 관계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을 순차적으로 경유하는 경로를 통해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단독으로 작용하는 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던 반면, 수면 전 각성을 포함하는 간접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의 이론적 및 임상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불면증 심각도를 직접적으로 예측하기보다는, 수면 전 인지적ㆍ생리적 각성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낮 동안의 정서조절 전략이 취침 시점까지 각성 수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할 경우, 이러한 각성의 지속성이 불면의 주요 경로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도 반추, 파국화, 자기비난과 같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불면증 심각도 또는 낮은 수면의 질과 관련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왔으며[18,21], 일부 연구에서는 수면 전 각성이 이러한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제시된 바 있다[24,26].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문제 간의 관계를 경계선 성격특성이라는 소인적 요인과 함께 하나의 순차적 과정 모형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논의를 확장한다.
둘째, 본 연구는 비임상 집단에서도 경계선 성격특성이 불면증 심각도와 유의하게 관련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임상적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성격적 취약성이 수면 문제와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수면 문제에 대한 조기 평가 및 예방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불면증의 만성화는 정서 조절의 어려움과 대인관계 문제, 기억 및 학습 기능 저하 등 전반적인 기능 손상을 통해 경계선 성향과 관련된 심리적 어려움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13,19], 비임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조기 개입은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과 같은 소인적 요인을 고려한 통합적 수면장애 중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수면 전 각성의 단독 매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는, 경계선 성격특성을 지닌 개인의 수면 문제에서 취침 전 각성 상태가 핵심적인 개입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불면증을 소인ㆍ유발ㆍ지속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는 Spielman의 3P 모델의 관점에서, 성격적 취약성과 관련된 정서 및 각성 조절의 어려움이 수면 문제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4]. 이러한 맥락에서, 경계선 성향을 지닌 개인의 수면 문제를 다룰 때에는 수면 위생 교육이나 수면 관련 행동 및 인지에 초점을 둔 기존의 CBT-I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완 훈련, 호흡 조절, 마음 챙김 등 증가된 각성 수준을 직접적으로 완화하는 중재를 정서조절 개입과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이 더욱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보완을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 장애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인기 초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의도적 표본 선정이었으나, 결과를 전체 인구집단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포함한 집단을 대상으로 경계선 성향과 수면의 관계를 비교함으로써, 인구학적 요인이 이러한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수면 전 각성을 불면의 선행 요인으로 가정하였으나, 해당 변인이 불면의 주관적 경험과 개념적으로 근접한 특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두 변인 간 중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15,33]. 이에 따라, 수면 전 각성이 불면의 독립적 매개 과정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정서적 과각성이나 수면 관련 긴장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나타났을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수면 전 각성에 이르게 하는 전단계의 경로를 탐색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상적 스트레스 경험과 부적응적 정서조절 전략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정서적 과각성을 증폭시키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대인관계 스트레스는 수면 전 각성과 불면증 심각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며[34], 경계선 성향을 지닌 개인은 이에 특히 취약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5].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ㆍ사회적 요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대상군의 특성과 실제 생활 스트레스 양상과 같은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심리ㆍ사회적 요인을 포함함으로써, 경계선 성격특성이 수면에 미치는 경로를 보다 입체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이 부적응적 정서조절 전략과 수면 전 각성을 거쳐 불면으로 이어지는 단방향 경로를 설정하여 검증하였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수면의 어려움이 정서적 반응성의 증가나 물질 남용, 폭식, 자해 등 자기손상적 행동을 매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36,37]. 또한, 종단적 연구[38]에서는 아동기의 수면 문제가 이후 청소년기의 경계선적 특성이나 성인기의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수면이 단순한 부수적 증상이 아니라, 정서조절의 어려움과 상호작용을 하며 장기적으로는 증상의 유지 및 악화에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38].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경계선 성격특성에서 나타나는 수면의 어려움이 정서조절과 행동통제의 어려움을 매개하거나 강화하는 순환적 과정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후속 연구는 경계선 성향의 발달적 이해와 임상적 개입 전략의 정교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

None.

Fig. 1.
Sequential mediation effect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pre-sleep arousal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a)p<.01, b)p<.001.
kjsr-2025-33-4-209f1.jpg
Table 1.
Demographic and lifestyle characteristics (N=230)
Variable Category n (%)
Living arrangement Alone 55 (23.9%)
With family 134 (58.3%)
With friends 32 (13.9%)
Others 9 (3.9%)
Sleep arrangement Alone 170 (73.9%)
With family 21 (9.1%)
With friends 34 (14.8%)
Others 5 (2.2%)
Night-shift work Yes 20 (8.7%)
No 210 (91.3%)
Perceived health status Good 129 (56.1%)
Fair 101 (43.9%)
Poor 0 (0%)
Exercise level Excessive 11 (4.8%)
Moderate 181 (78.7%)
Rarely exercise 38 (16.5%)
Regular exercise Yes 86 (37.4%)
No 144 (62.6%)
Caffeine intake Yes 185 (80.4%)
No 45 (19.6%)
Caffeine intake before sleep Yes 31 (13.5%)
No 199 (86.5%)
Alcohol consumption Yes 153 (66.5%)
No 77 (33.5%)
Alcohol consumption before sleep Yes 54 (23.5%)
No 176 (76.5%)
Smoking Yes 9 (3.9%)
No 221 (96.1%)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and intercorrelations among main variables
1 2 3 4
1. BOR -
2. CER .48a) -
3. PSA .50a) .38a) -
4. ISI .34a) .27a) .67a) -
Mean 22.61 45.55 35.42 8.60
Standard deviation 8.35 9.30 11.88 5.70
Skewness 0.31 -0.36 0.10 0.52
Kurtosis -0.38 -0.05 -0.97 -0.18

a) p<.01.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Table 3.
Regression analyses for the sequential mediation model
Outcome Predictor B SE t (p)
CER BOR 0.553 0.066 8.389 (<.001)
HS -1.243 1.107 -1.122 (.263)
R2=.238 (Adj. R2=.231)
PSA BOR 0.521 0.092 5.693 (<.001)
CER 0.245 0.081 3.046 (.003)
HS 4.941 1.347 3.669 (<.001)
R2=.316 (Adj. R2=.307)
ISI BOR -0.010 0.041 -0.249 (.804)
CER 0.023 0.035 0.675 (.501)
PSA 0.290 0.028 10.362 (<.001)
HS 2.131 0.584 3.652 (<.001)
R2=.475 (Adj. R2=.465)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B: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t: t-value, p: p-value.

Table 4.
Results of sequential mediation model
Effect (path) Effect Boot SE 95% CI [LL, UL]
Total effect (BOR→ISI) 0.1932 0.0412 [0.1120, 0.2745]
Direct effect (BOR→ISI) -0.0102 0.0421 [-0.0915, 0.0710]
Total indirect effect 0.2035 0.0317 [0.1415, 0.2679]
Indirect effect 1 (BOR→CER→ISI) 0.0129 0.0194 [-0.0274, 0.0500]
Indirect effect 2 (BOR→PSA→ISI) 0.1512 0.0276 [0.0987, 0.2077]
Indirect effect 3 (BOR→CER→PSA→ISI) 0.0394 0.0168 [0.0084, 0.0745]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CI: Confidence interval, LL: Lower limit confidence interval, UL: Upper limit confidence interval,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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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A Sequential Mediation Model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Pre-Sleep Arousal
        STRESS. 2025;33(4):209-215.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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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A Sequential Mediation Model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Pre-Sleep Arou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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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1. Sequential mediation effect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pre-sleep arousal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a)p<.01, b)p<.001.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and Insomnia Severity: A Sequential Mediation Model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Pre-Sleep Arousal
      Variable Category n (%)
      Living arrangement Alone 55 (23.9%)
      With family 134 (58.3%)
      With friends 32 (13.9%)
      Others 9 (3.9%)
      Sleep arrangement Alone 170 (73.9%)
      With family 21 (9.1%)
      With friends 34 (14.8%)
      Others 5 (2.2%)
      Night-shift work Yes 20 (8.7%)
      No 210 (91.3%)
      Perceived health status Good 129 (56.1%)
      Fair 101 (43.9%)
      Poor 0 (0%)
      Exercise level Excessive 11 (4.8%)
      Moderate 181 (78.7%)
      Rarely exercise 38 (16.5%)
      Regular exercise Yes 86 (37.4%)
      No 144 (62.6%)
      Caffeine intake Yes 185 (80.4%)
      No 45 (19.6%)
      Caffeine intake before sleep Yes 31 (13.5%)
      No 199 (86.5%)
      Alcohol consumption Yes 153 (66.5%)
      No 77 (33.5%)
      Alcohol consumption before sleep Yes 54 (23.5%)
      No 176 (76.5%)
      Smoking Yes 9 (3.9%)
      No 221 (96.1%)
      1 2 3 4
      1. BOR -
      2. CER .48a) -
      3. PSA .50a) .38a) -
      4. ISI .34a) .27a) .67a) -
      Mean 22.61 45.55 35.42 8.60
      Standard deviation 8.35 9.30 11.88 5.70
      Skewness 0.31 -0.36 0.10 0.52
      Kurtosis -0.38 -0.05 -0.97 -0.18
      Outcome Predictor B SE t (p)
      CER BOR 0.553 0.066 8.389 (<.001)
      HS -1.243 1.107 -1.122 (.263)
      R2=.238 (Adj. R2=.231)
      PSA BOR 0.521 0.092 5.693 (<.001)
      CER 0.245 0.081 3.046 (.003)
      HS 4.941 1.347 3.669 (<.001)
      R2=.316 (Adj. R2=.307)
      ISI BOR -0.010 0.041 -0.249 (.804)
      CER 0.023 0.035 0.675 (.501)
      PSA 0.290 0.028 10.362 (<.001)
      HS 2.131 0.584 3.652 (<.001)
      R2=.475 (Adj. R2=.465)
      Effect (path) Effect Boot SE 95% CI [LL, UL]
      Total effect (BOR→ISI) 0.1932 0.0412 [0.1120, 0.2745]
      Direct effect (BOR→ISI) -0.0102 0.0421 [-0.0915, 0.0710]
      Total indirect effect 0.2035 0.0317 [0.1415, 0.2679]
      Indirect effect 1 (BOR→CER→ISI) 0.0129 0.0194 [-0.0274, 0.0500]
      Indirect effect 2 (BOR→PSA→ISI) 0.1512 0.0276 [0.0987, 0.2077]
      Indirect effect 3 (BOR→CER→PSA→ISI) 0.0394 0.0168 [0.0084, 0.0745]
      Table 1. Demographic and lifestyle characteristics (N=230)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and intercorrelations among main variables

      p<.01.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Table 3. Regression analyses for the sequential mediation model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B: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t: t-value, p: p-value.

      Table 4. Results of sequential mediation model

      BOR: Borderline personality traits, CER: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PSA: Pre-sleep arousal, ISI: Insomnia severity, CI: Confidence interval, LL: Lower limit confidence interval, UL: Upper limit confidence interval, HS: Perceived health state. HS was entered as a covar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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